<죽음학(싸나톨로지) 임상-실천>의 대상은 상실과 죽음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이다.  그 이론의 중핵은 ‘실존 정신분석 담화’에 있다. 본 과정에서는 싸나톨로지스트의 실천영역인 ‘평가와 개입’의 이론적 배경과 운용 및 적용, 분석과 실천기법을 보완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본 과정의 사전 작업으로, ①인지-의식-마음-감정-정신의 작동 메커니즘과 지향성을 후설과 프로이트의 사후적 재구성이론에서 살펴본다. ②이렇게 작동된 인지-의식-마음-감정-정신이 내담자의 언어표상에 의해 재구성된 것임을 분석하고, ③그 담화적 특성을 라캉의 담화구조와 마크 존슨의 신체화 된 언어표상으로 해석 한다.  이런 사전 탐사의 목적은, 내담자가 더 이상 타자의 언어나 욕망이 아닌, ④내담자 자신만의 고유한 문법체계로 ‘상실-비탄(고통)-애도’를 의미화 하는데 있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주체의 탄생과 더불어 애도가 완결된다. 

강사 

임병식 (철학박사, 의학박사, 죽음학임상수련감독)

강의주제

1. 한계상황에 직면한 마음의 상태

2. 의식-인지-마음-감정-정신의 작동도식

3. 후설과 프로이트의 사후적 재구성

4-1. 라캉의 네 가지 담화구조와 지향성

4-2 라캉의 네 가지 담화

5. 의식과 무의식의 신체 제약성

6. 게슈탈트 심적 기제의 패턴

7. 신체화된 언어표상 : 은유적 투사

8. 상실-비탄-애도의 합리적 이해

9. 상실-비탄-애도 ; 비탄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10. 의미화-주체로의 전회와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