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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죽음과 함께 산다는 것은

우리가 죽음과 함께 산다는 것은 도서정보
저자 김근하, 임병식
출판사 가리온(해피데이)
ISBN 9788980120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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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5,000원 13,500원 (배송비 착불)
도서소개

이 책은
삶이란 상실의 연속과정으로 말하고 있다. 또 삶은 상실을 통해서 시작되고 이어지며 삶의 경쾌한 출발은 깔끔한 마무리와 매듭에서 완결된다고 말하고 있다.

무거웠던 잎사귀를 다 내려놓고 하늘을 향해 팔을 뻗는 나뭇가지들의 가벼운 비상은 상실이 단순히 상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며 다음 세대를 향한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웰리빙(well-living)이 웰리이빙(well-leaving)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죽어가지만 마찬가지로 죽어가는 것은 모두 살아있는 것이므로 죽어가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모두 생명 있음(有)을 표현한다고 강조한다. 모태로부터 분리되어 세상에 나와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이 상실의 연속이기에 죽음이야말로 한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상실에서 느끼는 아픈 감정은 ‘사람다움’을 제공하는 몸의 또 다른 선물이며 모든 사람이 겪는 ‘외로움’이나 ‘슬픔’, ‘불안’, 혹은 ‘두려움’의 감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간의 실존적인 깊이와 삶의 진정성을 두고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고민이 탈각된 채 신체적인 통증관리와 병리적인 현상에 집착하다보면 인간은 어느덧 ‘존재’가 아니라 ‘사례’(case)로서 다스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가? 어떻게 살아가는 게 자기다운 삶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은 또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인간은 물질의 한계를 초월해서 정신과 영적인 평안함을 희구하는 존재이다. 외로움을 느낄 수 없다면 사람이 아니다. 외로움을 느낄 때 인간의 영혼은 더욱 또렷하게 빛나며, 자신의 본성을 인식하게 된다. 외로움과 슬픔은 영혼의 정화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저자소개

김 근하(MD,ND,OMD,CT, Ph.D)
고신의과대학에서 해부학을 전공(해부학박사)하고, 중국요녕중의대학원에서 중의학을 전공(중의학 박사)하였으며, 한양대학교 글로벌 의료경영MBA 전공(경영학 석사)과 미국 UNM(University of Natural Medicine)에서 자연의학을 전공(자연의학박사)하였다. 그리고 미국 죽음교육 및 상담협회(Association for Death Education and Counselling, ADEC)의 공인 죽음학 전문가(Thanatologist)이며 한국 국제싸나톨로지스트 1호이다. 현재 전일의료재단·한가족요양병원 명예이사장 겸 좌천의원 원장, 고신의과대학 해부학외래교수, 부산대학교·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죽음교육전문가’과정 주임교수, (사)자연치유관광포럼 부이사장이다. 저서로는 『임종영성프로그램』, 『자연치유와 건강식품』, 『품위있는 마무리』가 있다.

임 병식(ND,OMD,CT, Ph.D)
미국 UNM(University of Natural Medicine)에서 자연의학과 죽음학을 공부하였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석사 및 박사)하였다. 미국 죽음교육 및 상담협회(Association for Death Education and Counselling, ADEC)의 공인 죽음학 전문가(Thanatologist)이다.
현재, 전일의료재단 상임이사·한가족요양병원 임종실 원장이며, 서울대학교에서 ‘자연과 생명윤리’를 강의하고 있다.

목차

서문 상실에서 만나는 실존 5


제1장 상실과 비탄 그리고 애도 13
생명의 시작 ; 상실 14
상실 17
상실의 비탄 방식 18
사별 20
비탄 20
비탄감정의 생리학적 해석 23
비탄의 단계 25
복합적 비탄 반응 28
외상적 상실과 죽음 33
권리 박탈적 비탄과 애도 38
애완동물과 반려 동물의 권리박탈 42
봉사견 주인과 사별 46
비탄은 어떻게 질병, 우울, 죄책과 연관되는가? 47
비탄은 상실에 대해 정상적이고 건강한 반응인가? 50
애도 ; 우리 스스로 위치하기 53
애도 과업 54
계속적인 유대 59
감정의 내러티브 과업 60

제2장 언제 애도가 완성되는가? 63
의미 재구축 65
애도가 끄나는 지점 69
성숙과 변형을 위한 기회 71
비탄, 애도, 그리고 가족 74
예측적 비탄과 애도 78
애도에서의 과업 80
란도의 애도과업의 Six “R”과정 82
상실의 심리, 감정 변화의 특징 83
임종과정에서 나타나는 감정의 이해 92

제3장 상실과 비탄의 치유 96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97
상실과 비탄에 도움을 주지 않는 말들 101
도움을 주기 위한 건설적 제안 104
애도과정에서 사별한 사람에 대한 도움 106
비탄상담 110

제4장 생애발달과정별 죽음경험과 상담 비탄애도 117
Ⅰ. 유년기 121
아이들, 발달과업과 죽음 124
아이들이 경험하는 다른 사람의 죽음 126
마리아 내기의 작업 128
죽음 개념에 포함되는 여러 개념들 131
아이들의 죽음 이해에 대한 몇가지 언급들 135
유년기의 죽음에 관련한 태도의 발달 138
죽음과 관련된 게임 139
아이들의 운율, 노래, 유머와 동화에서 죽음과 관련된 주제 140
삶을 위협하는 질병과 죽어감에 대처하는 아이들 142
질병과 죽어가는 아이들의 문제 144
사별과 비탄에 대면하는 아이들 146
사별한 아이들에 대한 문제 147
사별한 아이들의 애도에서의 과업 151
아이들이 죽음, 죽어감, 사별에 대처할 수 있게 하는 도움 154
어른들은 죽음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하는가? 155
사전 준비를 위한 주도적인 프로그램 157
아이들과 함께 죽음과 관련된 자료 사용에서 어른을 위한 가이드라인 158
아프거나 죽어가는 아이들에 대한 도움 161
사별한 아이에 대한 도움 163

Ⅱ. 청소년기 170
초기, 중기, 후기의 발달적 과업들 172
청소년이 경험하는 다른 사람의 죽음 173
청소년기 죽음의 이해 175
청소년들의 디지탈 세상에 대한 참여 176
청소년과 죽음의 개인적 중요성 178
10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두가지 경험 180
삶을 위협하는 질병과 죽어감에 대처하는 청소년 181
사별과 비탄에 대처하는 청소년들 184
친구들의 지원 184
할아버지의 죽음 187
자살과 청소년 188
죽음과 사전준비 193
죽음 이후의 지원과 도움 194

Ⅲ. 청년 그리고 중년기 199
청년기와 중년기 성인, 그 과업들과 죽음 201
청년과 중년의 죽음에 대한 태도 204
청년의 대처 207
중년의 대처 208
태아죽음 209
신생아와 다른 유아 사망 211
유아, 청소년, 다른 청년들의 죽음 213
부모의 사별에서의 죄책감 216
부모의 사별에서 성별과 역할 차이 218
배우자, 인생의 동반자, 동료, 혹은 친구의 죽음 219
부모와 조부모의 죽음 222

Ⅳ. 노년기 225
노년, 발달적 과업 그리고 죽음 226
가대수명을 늘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228
노년 성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 229
자아에 대한 감각의 유지 230
생명에 대한 결정에의 참여 231
노화와 죽음과의 대면에 대하여 233
삶의 가치에 대한 제 확신 234
적절하고 적합한 보건 서비스 수용 235
사별과 비탄에 대처하는 노인 235
질병, 장애, 사별 236
성인 자식의 죽음 237
손자 혹은 증손자의 죽음 238
애완동물이나 반려 동물의 상실 239
노인의 자살 239

제5장 자살 243
완전한 자살 245
자살 ; 개별성과 당혹 247
자살이란 무엇인가? 248
자살행위에 대한 이해와 설명의 노력 250
자살에 대한 심리학적 설명 252
자살에 대한 생물학적 설명 253
자살에 대한 사회학적 설명 254
자살 ; 많은 결정 요인과 의미 수준을 가진 행위 258
자살의 여파 259
자살 개입 266
자살하려는 사람을 도와주는 실제적인 방법 270
자살이 도덕적으로 적절한 행위일 수 있을까? 273

제6장 조력자살과 안락사 ; 의도적인 인간 생명의 종말 276
문제 설정 281
생명을 끝내는 결정 ; 누가 행위 하는가? 282
조력 자살; 누가 행위 하는가? 282
안락사; 누가 행위 하는가? 283
생명을 끝내는 결정 ; 무엇이 의도되고 있는가? 286
조력 자살 ; 무엇이 의도되고 있는가? 286
안락사 ; 무엇이 의도되고 있는가? 288
능동적 안락사와 수동적 안락사 292
일상적인 수단과 비일상적 수단 294
교황 존 폴2세의 영구적인 식물 상태에 있는 사람의 인공적 공급에 관한 견해 297
인간 생명을 끝내는 결정; 도덕적 논증 299
인간 생명을 의도적으로 끝내는 것을 지지하는 논증들 300
인간 생명을 의도적으로 끝내는 것을 반대하는 논증 304
안락사, 조력 자살 그리고 사회정책 306
오레곤 “존엄사법”에 대한 법적 어려움은 무엇이 있나? 314
미래를 위한 전망 316